영화 <판도라>, 감상 후기

안녕하세요~ Finder 입니다.

이번에는 28일 날에 본 영화 <판도라>에 대한 감상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판도라>

많은 연기파들이 나오는데요. 저는 이 영화를 <마스터>보단 재밌게 봤습니다.

<마스터>는 한 방이라는 느낌을 주고, <판도라>는 여운을 남깁니다.

영화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울고 그랬습니다. 필자도 훌쩍 거리기는 했습니다.

<마스터> 보단 우리에게 좀 더 와닿게 느껴지는거라서, 더 재밌다고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둘 다 장르가 다르다보니깐 그렇게 되는데요. 이 두 영화는 현재 우리 사회와 정부에 대해 얘기합니다.

스토리는 지진이 일어나서 원자력 발전소에 문제가 생겨서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일입니다.

여러분은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번 쯤은 머릿 속에서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에게 꼭 이롭다는 것을 주는 좋은 존재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안좋은 존재라고 할 수 없습니다.

엄청난 에너지를 제공하는 원자력 발전소. 터질 시 막대한 사상자를 내는 원자력 발전소.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외부적, 내부적으로나 엄청난 피해를 본 일본.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일본으로 여행가는 것에 주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사능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방사능은 우리가 먼지를 지우듯이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짧아도 몇 십년, 길면 100년 넘게 입니다. 방사능에 누출된 사람은 오래살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현재 원자력 발전소가 존재하는데요. 그에 대해 아직도 시위가 일어나고 있고, 원자력 발전소 개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위에서 끼리끼리 작당질을 해서 일어나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분명 초기 원인은 지진으로 시설문제가 생긴 것이지만, 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조치와 사건이 일어난 후의 조치.. 이것은 사회, 정부로 인해 벌어지게 된 일입니다. 솔직히 영화를 보면서 비현실적이라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우리나라에도 종종 지진이 일어나고 있고, 정부 및 사회에 대한 사건들을 보면 현실적으로도 일어날거라 생각되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에 분명 문제가 있음을 보고했음에도 무시하고 넘어가는 위의 관리들.

사건 터지고 나서 국민보다 손익부터 생각하는 위의 관리들.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지 않는 위의 관리들. 그로 인해 피해를 보는 국민들...

영화는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표현하고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그것을 잘 나타내준 것 같습니다.

핵심은 '가족' , '부패' , '희생' 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래서인지 영화에서 울컥하게 많드는 대사들이 많습니다. 장면과 잘 이루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울었습니다. 너무 많아서 적기도 힘드네요. 몇 개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재혁(김남길)

"사고는 지들이 치고 수습은 국민들 보고 하라그러네."

"지랄말라 그래.보고서 올릴때는 들은척도 안하다가, 일 터졌을때는 그렇게 숨기고 안심하라고 큰소리만 치다가, 이렇게 되니깐 뒷수습은 국민들 보고 하라고? 이망할놈의 나라! ...하지만 우리가 안하면 어쩌겠어.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우리가 가족들이 다 죽는겁니다"

"엄마...엄마.... 내 죽기 싫다..... 무서워........내가 뭔 죄가 있다꼬.. 내가 왜 죽나.... 죽기 싫다...."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우리가족들 다 죽을겁니다...! 우리말곤 들어갈 사람이 없잖아요..!"

대통령(김명민)

"우리 무능할 정부를 대신해 희생할, 지원자를 찾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한 비상대책이 있을 것 아닙니까?"

대사를 통해서 그 영화 장면장면이 떠오릅니다. 아직도 답답하기도 하면서 울컥거리네요.

너무 하고 싶은 얘기는 많은데 글로 표현하기가 정말로 힘드네요ㅠㅠ 영화를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기준으로 5점 만점 중 4.5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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