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13년전에 개봉했던 '첫키스만 50번째 (50 First Dates)' 입니다. 이 영화 제목이 좀 유치하다고, 진부하다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13년전에 개봉한 영화이기에 '그만큼 내용이 별로일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보시지 않은 분들은 필자가 정말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필자가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가 제가 아는 배우들이 나와서 보게 된 것이었지만, 진짜 잘봤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 중 하나 입니다. 제목부터 보면 달달할 것 같으면서도, 남자 주연 배우인 '아담 샌들러'가 나오니 코믹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실 것 입니다. 근데 제목과 내용, 출연진들 모든 것이 정말 잘 조합이 이루어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이 모든 요소들이 시너지 작용해서, 여러분에게 영화를 보는 데에 후회하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 이 영화는 다른 영화 글과는 다르게 좀 많이 쓸 것이니, 알아두시길!!
영화 소개
영화 - 첫키스만 50번째 (50 First Dates)
개봉 : 2017년 6월 22일 재개봉 (2004년 4월 15일 개봉)
장르 : 멜로/로맨스, 코미디
등급 : 15세 이상 관람 가능
이 영화는 13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로써,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상영하는 영화입니다.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코미디 배우들이 나오기 때문에, 그저 웃기기만 할거라 생각된 것과는 달리 달달한 로맨스도 있습니다. 필자는 모든 요소들이 잘 이루어져 있는 영화라 생각됩니다.
줄거리
그녀에겐 매일이 첫 데이트, 첫 키스, 첫 사랑!?
로맨틱 아일랜드 하와이에서 펼쳐지는 본격 하루 리셋 로맨스!
‘헨리’(아담 샌들러)는 낮에는 하와이 수족관에서 동물들을 돌보고,
밤에는 여행객들과의 화끈한 하룻밤을 즐기는 노련한 작업남.
우연히 ‘루시’를 만나게 된 그는 사랑스러운 그녀에게 첫 눈에 반해 다가간다.
그러나 ‘헨리’의 화려한 입담에 넘어온 줄로만 알았던 ‘루시’는
다음 날 그를 파렴치한 취급하며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헨리’는 그녀가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으며,
매일 아침이면 모든 기억이 10월 13일 일요일 교통사고 당일로 돌아가버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매일이 자신과의 첫 만남인 ‘루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헨리’는 매번 기상천외한 작업을 시도하고,
하루 하루 달콤한 첫 데이트를 만들어가던 어느 날,
‘루시’는 자신이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게 되는데...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단기 기억상실증 소재, 무겁게 흘러갈 수 있지만 재밌게 풀었다~!!
'기억 상실'은 여러 영화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액션, 드라마, 로맨스 등 장르 불문하고 사용된다. 그렇지만 '기억 상실'이라는 소재는 여러면에서 너무 무겁게 흘러갈 수 있고, 작품의 마무리를 이상하게 만들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는 여자 주인공인 '루시(드류 베리모어)'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려서, 하루 단위로 매일 기억을 잃는다. 처음에는 이 소재가 영화를 보면서 1~2번 정도는 재밌게 느껴졌지만, 점점 볼수록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사랑하는 연인이 매일매일 '나'를 알지 못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나'라는 존재가 잊혀진다는 것은 그 당사자나 주위 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씁쓸하면서, 괴로워할거라 생각된다. 여기선 이 소재를 무겁게가 아닌 재밌게 풀어내었다. 코미디 요소를 넣음으로써, 남자 주인공인 '헨리(아담 샌들러)'가 어떻게 생각과 마음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관객들에게 시선을 더욱 집중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헨리(아담 샌들러)'와 '루시(드류 베리모어)'이 만들어낸 '사랑'과 '만남' 이라는 느낌
영화는 하와이를 배경으로 해서 이루어지는데,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하와이는 푸르고 맑은 바다에 아름다운 경관들이 있는 곳이다. 그렇기에 머릿 속 한켠으로는 이상적, 몽환적인 느낌과 '우연한 만남' 이라는 상상이 있을거라 생각된다. '헨리'는 우연히 만난 '루시'를 보고 한 눈에 반하게 된다. '루시'는 그를 안좋게 보았지만, 점점 그에게 끌려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렇지만 하루가 지나면 기억을 잃는 '루시'. 이렇게 보면 뻔하고도 진부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헨리'의 행동(사랑)과 '만남' 이라는 요소라 생각된다.
첫 번째, '헨리'는 시작하자마자 작업남이라는 설정이 깔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근데 '루시'를 만나서 그는 달라지게 된다. 작업남에서 헌신하는 남자로 변하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는 남자. 매일 기억을 잃는 '루시'를 위해, 다가가기 위해, 매일매일 다양한 방법으로 '루시'에게 다가갈려고 한다. 이를 보면서 필자는 하루 하루가 '괴로우면서도 행복한 하루'라고 생각했다. '헨리'는 힘들고 지쳐서 포기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보다가 다르게 느꼈던 것은 '헨리'라는 남자의 순수한, 한 여자를 위한 사랑을 볼 수 있었다. '단기 기억'이라는 소재가 '헨리'와 '루시'의 사랑이 달달했고, 머릿속에 기억이 남는다.
두 번째, '만남'이다. '만남'은 단순히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이다. 여러분들도 단순한 만남은 별거 없을거라 느껴지겠지만, 남자와 여자가 만난다는 것은 느낌?이 좋다고 생각할 것이다. 영화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만난다는 느낌도 있긴 하지만, 매일 같이 보는 일상적인 + 색다른 '만남'을 보여준다. 색다른 '만남'이 일상적으로 만나는 만남과 다를게 없지만, 느낌을 통해 다르게 보게 해준다. '헨리'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루시'를 만나고 사랑을 한다. 그렇기에 그 '만남'은 일상적이면서 다양하고 이색적으로 느껴지게 한다. 이 영화에서의 '만남'은 매일 만나는 것이지만, '첫 만남'이라는 요소가 더 강하다. '헨리'에게는 매일이지만 이 만남이 얼마나 행복하고 좋은지를 보여준다. 그렇기에 우리가 보는 입장에서 이 '만남'이 얼마나 소중하고, 좋은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 지금 내가 뭔 말을 하는 건지 정리가 안되네... 그냥 봐주세요ㅋㅋ
영화 장면들
영화 예고편
바로 내일 6월 22일에 롯데시네마에 단독 개봉하는 '첫키스만 50번째 (50 First Dates)'
이 영화는 꼭 한번쯤은 보면 좋은 영화입니다. 꼭 가서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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